2014. 9. 21. 23:32 카테고리 없음

결혼 1주년 여행을 휴가계획에 맞추어 세부로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은 필리핀 보라카이, 결혼 1주년 여행은 세부^^.

두군데 다녀오면 필리핀 여행 다한 것은 아닌가요^^?

 

총각시절 세부는 서너차례 다녀왔지만,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님과 함께하는 세부여행은 매우 설레였습니다.

 

아침 6시 인천공항에서 노랑풍선 여행사와의 미팅.

 

아침 8시 30분 출발예정이던 필리핀항공 항공기에 문제가 생겨서 그날 밤 10시 40분이 넘어서야 겨우 이륙한 것을 시작으로 힘든 여정이 시작되었지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인천공항 직원, 필리핀항공 직원, 하루 세끼를 공항에서 해결하면서 하루종일 공항 벤치에서 대기하던 승객들과의 고성이 오고갔습니다.

 

필리핀항공 때문에 소중한 휴가의 하루가 그냥 없어졌는데, 필리핀항공 바우처 10만원?으로 보상을 하겠답니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체 아침일찍 비행기에 탔다가 내려서 밤까지 기다린 사람들한테 정확한 해명도 없이 바우처라니요,... 3박5일에서 하루가 빠지면 2박 4일?

 

필리핀항공 다시는 타지않을 비행기이고, 6개월이내에 시간상 절대로 해외여행을 갈수도 없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싸우고 싸워서 최소한의 보상을 받기로 약속을 하고, 항공기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그날 밤 비행기는 출발했습니다.

 

힘들게 도착한 세부.. 다음날 아침6시가 되어서야 리조트에 도착했는데, 리조트 예약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왔다갔다 하느라 고생하고, 겨우 체크인한 리조트는 화장실이 고장나서 사용도 못하고, 수리공은 안오고.. 지옥이었습니다. 끝내 리조트를 옮겨서 겨우 잠을 잘수있었지만, 일정상 두시간정도밖에 못잤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지요.. 여행은 패키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숙박예약이나 숙박업소에 문제가 생겨서 잠을 못잔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불편한 부분에 대해 노랑풍선 여행사의 보상은 합리적이었습니다. 필리핀항공의 대처와 상대적이더군요. 제가 요구한대로 적절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요구를 했고요.

 

다음 여행도 노랑풍선 여행사를 통해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를 보상하느냐 보다도 서로 대화가 되고, 규정이 어쩌니 하는 시간낭비적인 논리가 아닌 합리적 잣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거품을 뺀 가격도 마음에 들었고요. 관심도 없는 옵션 때문에 돈낭비, 시간낭비하는 부분도 적었습니다.

 

 

 

 

 

 

 

 

 

 

 

 

바닷물에 폰을 빠뜨려서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나마 와이파이 연결상태에서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사진 몇장만 건졌습니다. 아... 다음부턴 사진찍을때마다 수시로 사진업로드를 꼭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해에게서소년에게